영광의 관을 얻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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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6-12 21:52 조회3,354회 댓글0건본문
영광의 관을 얻을 자
영광의 관을 얻을 자
2009년 04월 19일(주일예배)
본문 / 베드로전서 5:1~4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온 것은 백 여 년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기독교인이 천만 명이 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평균적으로 네다섯 명 중 한 명은 기독교인입니다.
짧은 역사 가운데 기독교가 이렇게 급성장한 이유는 훌륭한 목사님이 계신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훌륭한 장로님이 많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 다녔던 교회에는 훌륭한 장로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이분들은 신앙생활을 잘 했을 뿐만 아니라, 성도들에게 좋은 믿음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저는 장로님들이 믿음으로 교회에 충성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랐습니다. 훌륭하신 장로님 덕분에 교회의 분위기도 좋아지고 많은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는 것을 보며,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떤 장로님은 사람들을 잘 대접하셨습니다. 목사님, 장로님, 집사님들을 얼마나 잘 대접하시는지, 그 장로님 댁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질 날이 없었습니다.
한 번은 시골에 있는 교회가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성전까지 지어서 교회에 바치셨습니다. 현재 다니던 교회에서도 봉사를 잘 했지만, 예전에 다니던 시골 교회의 성전까지 지어서 주님께 바쳤던 것입니다.
또 어떤 장로님은 교회의 화평을 위해 참 지혜롭게 봉사하셨습니다. 사실 교회에 장로님들이 많다보면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런 일이 있으면, 이 장로님은 점심을 잘 차려서 장로님 한 분 한 분을 집으로 초대하셨습니다.
자기만 초대받은 줄 아셨던 장로님들은 그 장로님의 집에 교회의 장로님들이 모두 모여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해하셨다고 합니다.
그 장로님은 극진한 대접을 한 뒤 “장로님들, 저는 예수 믿기 전에 얼마나 술을 마시고 방탕한 생활을 했는지 모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싸우다가도 술 한 잔 마시고, 악수하면 화해가 되는데, 예수 믿는 장로들이 세상 사람보다 못해서 되겠습니까?”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이 장로님은 장로님들을 사랑 안에서 화평하게 하는 분이셨습니다.
어떤 장로님은 교회에서 성전이나 교육관을 지으면, 전체 예산의 이십분의 일은 자신이 감당하겠다는 목표를 세우신 분이었습니다.
중고등부 부장으로 봉사하실 때에는 전도사가 1년 계획표를 장로님께 보여드리면, 교회의 예산과 관계없이 마음껏 일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전도사가 얼마나 열심히 사역했는지, 처음에 학생이 60명 모였는데, 3개월 만에 2백 명이 넘었습니다. 전도사들의 사례비도 두 배로 주며, 교회 안에서도 열심히 충성하며 봉사했습니다.
직업이 목수인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그 장로님은 성전 건축을 시작할 때, 목수가 할 수 있는 일은 처음부터 사례비를 받지 않고 헌신하셨습니다. 마치 솔로몬이 금덩어리로 성전을 입힌 것처럼 정성을 다하여 성전을 건축한 것입니다. 적은 예산으로 성전을 지었는데, 그 성전에는 장로님의 정성이 가득 담겨져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장로님들을 보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장로님들을 통해서 교회가 부흥이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장로님들을 얼마나 축복하셨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장로님들의 자손들이 축복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은 세월이 많이 지나 천국에 계시지만,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날, 그 장로님들은 영광의 관을 쓰게 될 것입니다.
본문 1절에 보면,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베드로는 장로에게 주는 교훈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말하는 장로는 지금의 장로와 같지 않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는 교회도 적었고, 교인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조직이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오는 장로나 감독은 교회의 지도자들을 말합니다.
그 당시에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신학자가 없었습니다. 신학교라는 것도 없었습니다. 다만 주님께서 직접 부르신 열두 제자가 있었고, 열두 제자가 세운 속사도가 있었습니다. 속사도가 세운 감독, 감독이 세운 교역자들이 점차 생겨났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장로는 자신의 직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농사짓는 사람은 농사를 지으면서 장로 일을 했습니다. 장사하는 사람들 역시 장사하면서 장로를 했습니다. 직업을 가지고 일하면서도 교회에서 봉사했습니다.
그리고 설교자들이 없을 경우에는 장로가 설교했습니다. 성도들의 신앙을 지도하고, 성경을 가르쳐주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의 목사들이 하는 일까지 다 감당했습니다. 그들은 소중한 분들이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장로는 현대 교회에서 당회를 구성하고 있는 장로와는 달랐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런 장로가 교회 안에 한두 명 정도 있었다고 합니다.
본문 1절에 보면, 사도 베드로는 장로들에게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라고 말했습니다. 베드로는 장로로 임직한 적도 없고, 취임한 적도 없습니다. 이것은 다만 교회의 입장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요한이서에 보면, 사도 요한은 자신을 가리켜 ‘장로’라고 말합니다. 사도 요한도 장로로 취임한 적이 없습니다. 사도 요한도 베드로처럼 교회의 지도자였습니다. 장로들은 교회의 어른으로서 교회에 나오는 성도들을 가르치고, 인도하고 치리하는 일을 했습니다.
구약성경에도 ‘장로’라는 말이 나옵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장로는 그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어른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말하는 장로는 교회에서 가장 존경을 받는 어른으로, 성도들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지금의 장로도 성경에 나오는 장로처럼 교회에서 가장 존경 받으면서, 성도들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일꾼이 되길 바랍니다.
본문 1절에 보면, 사도 베드로는 자신을 가리켜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말씀입니다.
베드로가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 되었던 것처럼, 장로는 그리스도가 당한 고난의 증인인 되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교훈해 줍니다.
사도행전 3장에 보면, 성령 충만함을 받은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부활을 담대하게 증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베드로와 요한은 권능을 받고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말씀의 능력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많은 유대인들이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학문을 배우지 않은 무식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들이 담대하게 말씀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0장 18~20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성령께서 베드로와 요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담대하게 그리스도를 증거했습니다. 이들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순교하는 순간까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았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함께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본문 1절에 보면,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영광스런 자리에 참여할 자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우리 모든 성도들의 목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적당하게 예수 믿고 천국에만 가면 되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목표를 정하십시오! 주님께서 오실 때, 영광스런 자리에 앉을 수 있는 목표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는 자가 되십시오!
본문 2절에 보면, “너희 중에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내 양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양’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양’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 주님의 양을 잘 돌보아야 합니다. 잘 먹이고 잘 길러야 합니다. 맑은 시냇물과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여 꼴을 넉넉하게 먹여야 합니다.
본문에서 베드로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칠 때, 장로가 가져야 할 자세가 무엇인지 자세히 교훈해줍니다.
첫째,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개역한글성경에 보면, “부득이 함으로 하지 말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라”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면 기쁩니다. 능력도 나타납니다. 창의력도 나타납니다. 그러나 억지로 일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것은 일을 하는 본인도 힘들고,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도 힘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가지 일을 해도 자원해서 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됩니다.
우리 교회의 부교역자들은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기쁨으로 자원해서 일합니다. 스스로 연구하고 계획해서 일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교역자들의 성장도 빠르고, 교회도 몇 배로 부흥이 됩니다.
여러분도 자원해서 기쁨으로 일하십시오! 교회의 일을 할 때에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되, 반드시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일하십시오.
둘째,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느 건축회사의 사장이 갑자기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봉사도 열심히 하고, 헌금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교회에서 얼마 후에 성전 건축을 할 것을 미리 알고,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어서 교회건축을 맡겠다는 계산을 하고 교회에 나온 것입니다.
기억나지 않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동안 인사도 제대로 못해서 죄송하다고 하면서 찾아와 인사하겠다는 것입니다. 서울에 사시는데, 저를 만나러 부산에 오겠다는 것입니다. 저는 전화로 인사하면 된다고 말렸지만, 기어코 부산까지 내려오셨습니다.
그런데 혼자 오지 않고 동행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물건을 팔기 위해 그렇게 저를 만나기 원했던 것입니다. 그 사실을 알았을 때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에서는 무엇을 하든지 물질적인 이득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이득을 얻으려고 열심히 봉사했다가 불이익이 돌아오면, 섭섭해하고 원망 불평을 하며,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 생기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일할 때, 사람들이 칭찬해주고 인정해주기 바라는 마음을 갖지 마십시오. 사람들에게 칭찬받으려고 신경 쓰다 보면, 기회주의자가 되고, 눈치나 보는 초라한 인간이 됩니다.
우리는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께 충성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깨끗한 마음, 순수한 마음으로 일해야 합니다.
굉장한 부자인 집사님이 있었습니다. 예수를 잘 믿고 헌금도 많이 해서 교회에서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그는 언제나 자랑스럽게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집사님이 꿈을 꾸었는데, 꿈 속에서 이상한 것을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상급을 주시는데, 전도를 많이 한 사람에게는 별이 많이 붙은 면류관을 주시고, 헌금을 많이 한 신자에게는 보석으로 지은 집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같이 다니는 교회의 신자들은 그 아이들까지 다 상을 타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큰 상을 주실까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자기에게만은 아무것도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 집사님은 너무나 서운하고 억울해서 울다가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집사님은 꿈을 곰곰이 생각하며,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았습니다.
“그래, 맞아. 내가 예수를 믿기는 해도 사람들에게 칭찬 받으려고 봉사하고 신앙생활을 하였구나. 비록 헌금을 많이 했지만, 온전한 십일조를 바치지 않았고, 주님께서 내게 주신 물질보다 적게 내었구나. 언제나 교만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였고, 더구나 하나님께 겸손히 드리는 것이 아니라, 마치 내 것을 거지에게 주는 것처럼 교만한 마음으로 바치지 않았는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진심으로 회개하고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욕심을 버리고 깨끗한 마음으로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이 순수해야 합니다.
셋째,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권리주장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명령하듯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언제나 겸손히 섬기는 마음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교회의 모든 직분은 다 섬기는 직분이지, 지위나 계급이 아닙니다. 종의 자세로, 빚진 자의 자세로 섬겨야 합니다.
마가복음 10장 45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철저하게 이 세상을 섬기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런 예수님을 본받아야 합니다.
교회 안에는 청소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은 참 어렵게 사시는 분이십니다. 그들에게 함부로 대하지 마십시오.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 분에게도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오. 교회 안에서 일하시는 나이 어린 직원들에게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오. 마치 내가 특권이나 있는 것처럼 행동하지 마십시오.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 우리 교회의 버스를 운전하시는 기사님이 계셨습니다. 그 분은 초신자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분을 부를 때마다 “이 집사님”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렇게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했더니, 교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 안에서 우리의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아십니까! 아무리 세상에서 높은 지위에 있는 분이라 할지라도, 교회에서는 명령조의 말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그들을 겸손히 섬기시기 바랍니다.
넷째, 양 무리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들 앞에 말과 행실에서 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4장 12절에 보면,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이렇게 본이 될 때, 교회는 부흥됩니다. 믿음의 본이 되는 사람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예수님으로부터 칭찬을 듣게 될 것이고, 시들지 않는 영광의 관을 받아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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