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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5-25 20:17 조회3,6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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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주소서

 

도와주소서

2004년 03월 21일(주일예배)

본문 / 마가복음 9:14~27

 

저와 여러분은 과학문명이 극도로 발달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급속히 발전하는 과학문명이 과연 어느 수준까지 올라갈 것인지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컴퓨터만 해도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획기적인 기능이 추가된 첨단모델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것을 볼 때에, 인간의 능력을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뛰어난 지혜와 능력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고,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깊이 생각해보면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보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아무리 과학문명이 발달해도, 영의 세계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육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가진 존재입니다. 따라서 육신의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영혼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리 잘 먹고 잘 입고 잘 살아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진정한 행복을 맛보지 못하며 살아갑니다.

 

가족 중의 한 사람이라도 정신질환을 앓게 되면, 그때부터 그 가정에는 기쁨이 사라집니다. 근심의 먹구름이 잔뜩 낍니다. 한 사람 때문에 나머지 가족들이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본문에 보면, 귀신들린 아들을 둔 아버지가 아들을 고쳐달라고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 아이는 말 못하는 귀신이 들려 있었고, 한 번씩 발작이 일어나면 심하게 경련을 일으키며 거품을 물고 쓰러져서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그러니 이 아들 때문에 그의 가족들이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겠습니까.

 

아버지는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찾아와 아이를 사로잡고 있는 귀신을 쫓아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아홉 명의 제자들이 아무리 애를 써도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사실을 아시고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막 9:19)”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향해 “믿음이 없는 세대여”라고 책망하신 것은 한마디로 제자들의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문제는 오직 믿음으로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영국의 성직자인 테일러는 “믿음은 모든 축복의 근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참으로 맞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믿음으로 승리합니다. 믿음으로 위로를 받고 평강을 얻습니다. 믿음으로 기도응답을 받습니다. 믿음으로 모든 축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는 아직 믿음이 없어 영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아무쪼록 저와 여러분은 무엇보다도 굳건한 믿음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본문에 보면, 아버지가 아이를 예수님 앞으로 데려왔을 때, 아이에게 들어가 있던 귀신이 예수님을 보자마자 아이로 하여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리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아이를 측은히 여기시고 아이의 아버지에게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막 9:21)”라고 물으셨습니다. 이에 아버지는 “어릴 때부터니이다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막 9:21~22)”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막 9:22)”라고 간구했습니다.

귀신들린 아이의 아버지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모를 뿐더러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도 몰랐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예수님께 찾아와 도와달라고 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확신이 없는 사람을 향하여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행히 그는 예수님의 말씀의 의미를 곧 알아차리고 예수님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막 9:24)”라고 애원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시며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막 9:25)”라고 호통 치셨습니다.

그 즉시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에게서 떠나갔습니다. 그리하여 아이는 온전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세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볼 수 없는 영의 세계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 6:10~12)”고 말했습니다.

 

영의 세계에는 귀신과 마귀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무장해야 마귀와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 13~18절에 보면,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으로 싸워 이기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도에 힘쓸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사건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한 가지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신들은 어찌하여 아이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는지 대단히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막 9:28)”라고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 9:2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믿음이 별로 없는 사람으로,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이라는 아주 소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소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일하면, 무슨 일이든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를 해도, 전도를 해도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예수님의 말씀에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 순간 적극적인 믿음으로 변했습니다. 그리하여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막 9:24)”라고 예수님께 간구했습니다. 다시 말해, 믿고는 싶지만, 정작 믿음이 없어 어찌 할 줄 모르겠사오니 믿음 없는 것을 도와달라고 안타깝게 부르짖은 것입니다.

 

다윗도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 방패와 손 방패를 잡으시고 일어나 나를 도우소서(시 35:1~2)”, “여호와여 은총을 베푸사 나를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시 40:13)”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 결과 다윗은 위기 때마다 기도 응답을 받았고 전쟁에서 백전백승할 수 있었습니다.

부르짖음은 대단히 중요한 행위입니다. 급할 때에는 긴 기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도와달라는 부르짖음이 요구될 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또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요, 하늘과 땅과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절대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주님을 모시고 산다면 영육 간의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큰 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요한계시록 3장 20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 문을 열면 됩니다. 마음 문을 여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문에 보면, 문을 여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귀신들린 아이의 아버지의 태도입니다. 귀신들린 아이의 아버지는 믿음이 별로 없었지만, 자기를 불쌍히 여기셔서 도와달라고 예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지만, 믿어지도록 도와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 아들 속에 있는 귀신을 내쫓아주셨습니다.

 

역대하 33장을 보면,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는 열두 살이었을 때에 왕위를 물려받았습니다. 그러나 부모로부터 신앙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하나님을 전혀 몰랐습니다.

므낫세는 왕이 되자마자 하나님을 버리고 사신우상을 섬기는 악을 범했습니다. 그는 거룩해야 할 성전에 온갖 우상 들여놓고 과거 우상숭배로 멸망한 열방보다 더 심하게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분노하신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해 므낫세와 백성에게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앗수르 군대를 보내셔서 므낫세를 사로잡아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가게 하셨습니다. 이게 무슨 망신입니까. 이제 나라도 망하고 자신도 죽는 위기가 왔습니다.

 

므낫세는 하나님을 모르고 믿음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큰 환난을 당하자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셔서 다시 왕에 오르게 하셨습니다. 그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고 그는 고백했습니다.

므낫세처럼 믿음이 없어서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줄 모르는 사람도 환난을 당했을 때에 하나님 앞에 부르짖으며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으나,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어놓고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이 창문을 열고 기도했듯이, 우리도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로 문을 열어야 합니다. 기도로 마음 문을 여는 사람은 주님을 모시고 살게 되고, 모든 복을 받아 누리게 됩니다.

 

영국의 샤프츠버리 경이 어느 날 길을 가다가 한 어린아이가 횡단보도 앞에서 차가 쌩쌩 달리는 길을 건너가기가 무서웠던지 망설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린이는 샤프츠버리 경을 발견하고 “아저씨, 저를 도와주세요.”라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는 가던 길을 멈추고 이 아이를 번쩍 들어 품에 안고 안전하게 길을 건너게 해주었습니다. 이때 그는 위대한 신앙의 교훈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쳤을 때, “주여, 나를 도와주소서.”라고 어린아이처럼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면, 인간보다 사랑이 많으시고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결단코 외면하지 아니하실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비록 여러분의 믿음이 보잘것없고 아무리 죄가 많아도 “아버지, 좀 도와주세요.”라고 간절히 부르짖을 때, 그 한 마디가 여러분을 살리고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코카콜라의 창업자인 캔들러는 알코올중독자였습니다. 그는 알코올중독자 수용소에서 여러 번 교육과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며칠 지나지 않아 예전으로 돌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괴로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의 마음속으로부터 “나 자신의 본능적인 욕구를 거절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내 속에 있는 악한 욕구, 욕망을 단호히 거절해야만 자유인이 될 수 있다.”라는 강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는 깊이 깨닫고 집으로 돌아와 아내의 손을 잡고 하나님께 “하나님! 내 힘으로는 도저히 술을 끊을 수 없으니 나를 도와주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그는 술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으로 사업가로 성공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으나 도무지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게 되어 고민하십니까?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 자신을 바라보며 낙심하십니까? 이런 때일수록 하나님 앞에 나아와 “나를 도와주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부부 사이에도 서로 사랑하며 살고 싶으나, 사랑하기는커녕 만나기만 하면 미워하고 사사건건 다투며 불행하게 사는 가정들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 부부가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또 사업의 어려움으로 내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낙심될 때 “나를 도와주옵소서.”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살기 원하나 믿음이 없어 고민하시는 분들도 하나님 앞에 나아와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옵소서”라고 간절히 부르짖으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문을 여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우리가 문을 열면 주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우리와 함께해주실 것입니다. 그리할 때 영육간의 모든 문제가 반드시 해결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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